제주도 숙소 호텔ㅣ그랜드 하얏트 제주 내돈내산 수영장, 조식 후기

8월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를 고민하다가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선택!!
이번 여행은 중문 쪽 숙소에는 묵을 일이 없었고,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라 궁금하기도 했쥬.
그래서 여행 마지막날 공항 근처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하루 묵기로 했숩니다.
성수기이기도 하고 제주도의 모든 숙소 가격이 미쳤더라구요.

고민이 많이 되었으나 아주 뽕을 뽑기로 하며 결제합니다ㅋㅋㅋㅋㅋ 관광 일정 없음 숙소에서만 놀꺼임ㅋㅋㅋㅋㅋ

호텔에 묵는 날 엄~~~~청난 폭우가 쏟아집니다.
제주5일장 구경을 겨우 하고...비가 너무 많이 와서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호텔에 도착했어요.
다행히 미리 체크인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런데 듣던대로 체크인 하는데 시간이 좀 마니 걸리더라구요...본격 체크인 시간에는 정말 줄이 길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꽃 돌하르방-

 

룸타입은 오션뷰 킹룸입니다. 고층 방을 배정 받아서 36층에 묵었습니다. 꺄~~ 총38층이구요.

 

고층이라 뷰가...ㅋㅋㅋㅋㅋ 시티도 보이고 공항도 보이고 저 멀리 바다도 보이니 너무 좋더라구요.
비는 그쳤지만 날이 흐려서 바다는 잘 안보여요. 날씨 좋은 날은 뷰 미쳤을듯

 

오션뷰 방은 공항 뷰라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있어요.
아이랑 같이 묵으시면 아이들이 너무 너무 신기해 할 것 같아요ㅋㅋㅋ

 

방은 되게 넓구요. 침대, 쇼파, 리클라이너의자, 테이블이 있숨다.

 

 

침대도 매우 넓직- 딥 슬립했습니다.

 

인테리어가 중국풍이라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약간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으나, 나쁘지 않았어요.

 

캡슐커피 머신 있구요.

 

욕실과 화장실은 공간이 아예 분리되어 있어요.

 

 

세면대도 2개 입니다.

 

 

욕조도 당욘 있습니다. 욕실이 통창이라 바깥 풍경 보면서 반신욕 가능합니다. 넘 좋았지여.

 

어매니티는 발망입니다. 향이 너무 제 서타일입니다.

 

방에서 수영장이 요렇게 보여요.

 

밤에는 사람이 좀 없을까 싶어 밤에 수영장으로 갑니다.
제일 사랑하는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개헤엄 시간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ㅜㅜ 밤인데도 점점 많아저요ㅜㅜㅜ
가족 단위 손님도 진짜 많고,,, 여유로운 수영은 불가능했숨다....
그리고 수영장도 넘 좁아요... 실망ㅜㅜㅜㅜㅜ
수영장은 미온수풀인 듯하구요. 미온수 풀 1군데에 자쿠지 2군데가 있었어요.
자쿠지에도 물론 사람이 가득가득^^

 

아 그리고 선베드는 유료였구요.
수영장은 오션+공항뷰라 노을질 때 뷰는 괜찮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없네요ㅋㅋㅋㅋ

실내수영장도 이용해보려 했는데 피곤한 몸뚱아리는 그러지 못하고ㅋㅋㅋㅋ

너무너무 사람도 많고 체력도 딸리고ㅋㅋㅋ 방으로 가서 반신욕+야식 때리고 기절합니다.

 

그리고 아침!!! 넘넘 행복한 아침수영을 하기 위해서 억지로 일어납니다.

날이 개어서 훨씬 뷰가 예뻐요!!

 

진짜 10시나 돼야 겨우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가는 사람인데

아침수영은 넘넘 행복하니깐 겨우 눈을 떠서 축축한 수영복을 입고ㅋㅋㅋ 수영장으로 갑니다.
확실히 저녁보다는 사람이 없어서 나름 요리조리 개헤엄을 칠 수있었어요.
근데 그마저도 시간이 갈수록 불가능 해지고....ㅋㅋㅋㅋ
조식도 먹어야 하기에 잠깐 행복한 유영시간을 보내고 방으로 옵니다.

이제 여유롭게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면 되는데......
조식에 무슨 웨이팅이....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저희가 조식을 먹은 곳은 그랜드 키친입니다. 조식 뷔페구요.

그랜드 키친 말고도 카페 8, 녹나무, 포차에서도 조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뭐니뭐니해도 조식뷔페다!! 하면서 
30분을 기다려서 입장했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조식뷔페입니다ㅋㅋㅋㅋ 종류는 많은 편인 것 같아요.

수영장이든 조식 뷔페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지만
나름 만족했던 그랜드 하얏트 제주 였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숙소를 찾으시거나 시티뷰를 좋아하신다면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