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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 유후인 호테이야(Yufuin Hoteiya) 료칸 숙박 후기, 가이세키 후기

masis 2024. 5.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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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에 위치한 '호테이야 료칸'에 다녀왔어요. 
 
24년 5월 10일-5월 11일 하룻동안, 총 3명의 인원이 머물렀습니다.
 
료칸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답니다. 노천 온천이 있어서 더욱 기대중이었어요.ㅎㅎㅎ 
 

 
유후인 호테이야 (Yufuin Hoteiya)
 

료칸 입구에 있는 프론트

 

우리가 머문 료칸에 있던 개인 노천탕

 

저희가 머문 곳은 '후지 재패니즈 스타일 룸(Fuji Japanese Style Room with Open-Air Bath'

개인 노천탕이 있어요!><
 
조식, 석식 포함된 가격으로 3인에 90만원 초반대였어요! (저는 아고다로 예약했어요.)

 

 
 

유후인역으로 가는 길!!


 

후쿠오카공항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셔틀을 타고 이동한 후,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하카타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후인역으로 갔습니다.
 
기차에서 하카타역에서 산 벤또도 먹었어요.ㅎㅎㅎ
 
유후인역에 도착하면 안에 공중전화가 있어요. 호테이야 료칸에 전화를 걸어서 픽업을 부탁드리면 됩니다.
픽업 예약은 사전에 불가하고, 당일에 직접 전화로 가능했어요!
 
 
 

 
도-착!!


 

 
도착하니 웰컴 드링크를 내주십니다. 레몬차였던 것 같아요^^
 
 

 
웰컴드링크를 마셨던 공간

 

 

한숨 돌리면서 프론트 건물 안을 둘러 보았어요!
료칸이 처음이라 우와~ 하면서 구경했답니다.ㅋㅋㅋ
 
공용 노천온천은 도착해서 바로 예약하라는 말을 들었어서 예약하려고 하니,
그냥 비어 있으면 이용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비어있을 땐 Usable이라는 푯말이 걸려있어요.
 
대신 사용할 땐 사용 중이라는 In Use 푯말을 꼭 보이게 돌려놓고 이용해야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석식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어떤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보셨어요.
적당한 시간을 골라 예약을 부탁드리니 시간을 적은 종이를 주셨어요.
나중에 시간 맞춰서 레스토랑으로 가면 안내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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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내 종이를 주시면서, 함께 예약한 방으로 이동해 방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엄청엄청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우리 숙소로 가는 길
 
가는 길이 조용하고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방에 도착해 짐을 풀었어요.
 
처음에 리뷰할 생각이 없어서 내부는 제대로 찍은 게 없네요.ㅠㅠ
넓고 쾌적하고, 창문 밖으로 나무가 보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너무 좋았던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한쪽 문을 열고 나가면 개인 노천 온천이 있다는 사실!!이 설렜어요~
 
 

 
숙소에서 조금 쉰 후,
깜빡하고 돼지코를 못가져가서
코스모스에서 구입할겸 밖으로 나가서
주변 거리도 좀 둘러보고 간식도 사먹었어용!
 
유명하다는 고로케랑 치즈케이크, 푸딩도 먹었답니다. 
 
 

 

 

킨린호수로 가는 길
 

킨린호수

 

킨린호수도 걸어가기에 가까워서
식사시간이 되기 전에 호다닥 산책했어요.
잔잔하고 조용해서 좋았던 호수
 
한국사람들도 많아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답니당
 
 

 
료칸으로 돌아와 프론트 건물에 마련되있는
고구마랑 계란을 챙겼어요.
 
준비된 것이 소진되면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해서 얼른 하나씩 챙겼어욬ㅋㅋㅋ
 
 
 

 
바로 앞 정자?에 앉아서 고구마를 냠냠
 
 

 
저녁시간이 되서 가이세키를 먹으러 왔어요.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개인방을 안내해 주십니다. 요렇게 미리 세팅되어있었어요.
 
 

 
맛은...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ㅜㅜ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까요.허허
 
그래도 가이세키라는 걸 먹어봤구나 경험해 본 걸로 만족했답니다~~
 
 
 

 
돌아가는 길에 공용 노천온천이 한 곳 비었길래 저녁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들어가서 찍어봤어요.
 
굉장히 넓고 좋아보여서 빨리 온천하고 싶고 막 그랬어요.><
 
 

 
바로 근처에 로손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 가는 길에 찍어 본 하늘.
어느새 해가 지고 있어요.
 
벌써 아쉽다.ㅜㅜㅜ
 
 

 


 

 
팝콘 튀기기 체험도 놓칠 수 없져.
우리 숙소에 마련된 유카타를 입고, 처음에 보았던 프론트 건물로 갑니다.
 
몇분이 벌써 팝콘을 튀기고 있었어요.
 
주인분인지 모르겠지만 할아버지 사장님? 직원분?께서 옥수수알을 넣어서 건네주세요.
그럼 불 위에서 신나게 흔들면 팝콘 완성~~~ㅋㅋㅋ
 
그냥 유카타 입고 밤에 요런 걸 하니까 다 재밌고 특별하고 그랬어용.^^

 

 

 


 

 

 

해보고 싶었던 일본 편의점 털기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궁금했던 것들을 사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엔 개인 노천온천에서 온천을 즐겼어요.
사진은 없지만ㅜㅜ
 
온천물은 따뜻하고 밖은 시원해서
물 속에 들어갔다가 밖에 앉아 있다가 하니
혈액순환 되는 느낌?ㅋㅋㅋㅋ
 
노곤노곤~~해지던...
피부도 미끌미끌해진 느낌이 들었는데, 효과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
 
 

 

첫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아쉽고 행복했따-ㅜㅜ
 
 
우리 숙소엔 침대가 두 개가 있는데, 저희는 세 명이라 석식을 먹는 사이에 거실쪽에 이부자리를 하나 더 만들어두고 가셨더라구요.
 
그리고 저 침대가 너무 편하고 이불도 무겁고 포근하게 눌러주는 느낌이라
엄첨 꿀잠 잤다는 사실!
 



 

 

 

아침이 밝았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롭고 새가 짹짹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눈앞에 나무가 보이니
엄청 행복하더라구요.
 
이런 자연속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부터 공용온천을 하러 나왔어요.
엄마랑 찰칵!
 
 
 

 
어제 팝콘 튀기는 체험을 도와주시던 분을 만나서
사진 촬영을 부탁했어요.
 
다같이 찰칵!
 
 
 

 
엄마랑 공용 노천온천에 왔어요. 또 다른 공용온천은 좁아보이고 여기가 제일 넓고 좋아 보여서 꼭 와야지 했는데,
마침 비어있길래 아침에 운좋게 할 수 있었어요.
 
조금만 걸어나가면 하늘이 보여서 탁 트인느낌이 들어요.
알몸으로 밖에 있는 느낌이 조금 이상하기도 했지만 시원하니 좋았어요.
 
 
 
 
 

 

동생은 남자라 같이 이용할 수 없어서 혼자  개인온천을 즐겼다는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앞에
우유가 준비되어 있는데
한병씩 가져가서 마시면 된대요.
 
너무 귀엽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그 위에 있는 통에는 신선한 물이 담겨있어서 마실 수 있어요.

 


 
 

 
아침식사 놓칠 수 없지
 
어제 저녁을 먹고 그냥 아침 먹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먹어보자!!
하고 먹었던 아침ㅋㅋㅋ
 
아침식사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어제보다
 
플레이팅이 아기자기 귀엽고, 생각보다 배가 불렀어용.
 
아침까지 먹고 정리하고 체크아웃 시간이 되기 전에 퇴실!!
아쉬워라...


 
 

개인적인 후기

이렇게 1박 2일, 엄마랑 남동생과 함께 갔던 호테이야 료칸 후기 였습니다.
 
가격이 호달달해서 가도 되나...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고, 다른 가족들도 같이 왔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어요.
다음에 꼭 함께 오고 싶네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곳!
 
밥은 제 입맛에 노맛이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공간과 시간들이었어용!
 
매우매우 행복했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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