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리고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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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손씨집’: 자연 속에서 오리고기를 먹다.냠냠/맛집 2020. 6. 15. 16:36
이 날은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바라보던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 푸릇푸릇한 자연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쉬고 싶은 날이었어요. 부산 범어사 ‘손씨네’에 다녀왔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손씨집’ 입구 저 화살표를 따라 올라갑니다. 조금만 걸어 들어가도 깊은 산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굽이굽이 난 길을 따라가보면 번호가 걸린 평상들이 보여요. 이 날은 오전에 비가 잠깐 왔었기 때문에 평상에 돗자리를 따로 깔아주셨어요.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풀 냄새도 진하게 나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서 앉아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미리 차려진 상을 머리에 이고 들고 와서 차려주십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볶음밥까지 맛나게 먹어줍니다. 식사를 하는 공간이 독립적으로 있고 무엇보다 피크닉온 느낌이 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