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차이나타운 ‘신발원’ 만두 먹을 사람 여기로 오이소~

부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유명한 만두 맛집 ‘신발원’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부산역 5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안으로 걸어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여요. 위치가 찾기 쉬워서 좋았어요.

평일 5시 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요.
매장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포장이 된다고 하여 포장해 가기로 결정!!

포장주문은 대기 없이 매장 안에서 바로 주문하고
기다리면 된다고 합니다.
군만두, 새우교자, 꽈배기 이렇게 주문했어요.
군만두 6,000원
새우교자 7,000원
꽈배기 7,500원

만두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구경해봅니다.
가게 앞에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잡지들이 있었어요.

신발원 맞은 편 모습.
갑자기 소독차가 지나가서 세상이 뿌얘졌어요.

‘신발원’은 백종원의 3대 천왕, 6시 내고향 등등
방송에 많이 나온 듯 합니다.
유명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맛도 그만큼 맛있을지 기대감이 더 커졌어요.

신발원 만두 포장포장~

포장된 만두를 들고 근처에 있는 민주공원으로 총총-
한적한 곳에 앉아 만두를 펼쳐봅니다.

군만두랑 새우교자 모두 두툼하고 실하네요.
기대기대ㅋㅋㅋㅋㅋ

새우교자는 새우가 통으로 한마리 들어가있고
고기속도 가득 들어있습니다.
베어 물었을 때 육즙이 뚝뚝 흘렀음.
간장에 찍어 옴뇸뇸 먹어줍니다.

 

바삭바삭해 보이는 군만두
먹다보니 해가 져서 만두 먹는데 노을이 너무 예뻤어요.
ㅋㅋㅋㅋ

오동통한 만두속 귯~~
만두는 간식이지 했는데
전부 다 먹으니까 속이 든든했어요.

음식냄새 맡고 모여든 냥이들
민주공원에 오랜만에 갔는데 고양이 천지여서
놀랬어요.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 가면 좋을 듯..

다른 블로그에서 꽈배기도 많이들
사가길래 사보았어요.
늦게 가면 없을 수도 있다길래
두근두근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있어서 구매!!

5개가 들어있고, 흔히 아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빵 같은 꽈배기는 아니고,
단단하고 옛날 과자같은 느낌이었어요.
정신놓고 먹으면 계속 입으로 가져갈
그런 느낌!


부산역에 갈 일이 있거나 만두를 좋아하거나 하다면
한번 들러서 맛보면 좋을 것 같아요.
포장도 가능하니 요즘같은 시국에
매장에서 먹는 게 찜찜하시다면
포장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