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맛집 | 태국 음식 맛집 어밤부(a'bamboo)

하루종일종일 온종일 집에 있다가 송정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핫도그 하나로 허기를 달래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 송정 맛집을 검색하는디?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마치 여행 온듯한 기분을 주는 태국음식집이 있다는디?
되게 맛집이라고 하는디?
안 갈 수가 없는디?
어밤부라니 이름부터 태국스멜
태국음식 먹으러 송정 어밤부로 툴발

야외 주차장 있구요.
테이블 수만큼은 수용가능 할 것 같아요.
다만 날 좋고 시국이 좋을 때는ㅋㅋㅋ 웨이팅이 상당한 것 같으니 참고하셔야하겠습니다.

저희는 아주 추운 날 저녁에 갔는데
실내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였어요.
테라스는....문 열고 나갔다가 열린 문이 닫히기도 전에 다시 실내로 들어옵니다.
너무 춥고...어차피 어두워서 아무것도 아니 보였기 때문입니다.
실내의 남은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합니다.

메뉴판 참고하시라고 찍어왔어용.😇

뿌팟퐁커리(₩24,000)와
꿰이여우 똠얌(￦10,000)을 주문했어요.

'뿌팟퐁커리'는 거의 모든 테이블이 드시는 거 같더라고요.

짱맛♥
상상을 충족시켜주는 맛.
모두가 좋아하는 그 맛.
소프트크랩이라서 먹기 좋더라구요.
가끔 딱딱한 게로 요리하는 곳 가면 이 아프죠ㅋㅋㅋ

밥은 한공기가 같이 나옵니다.
모자라시면 다른 간단한 요리 시켜서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다음엔 그럴 거예요ㅋㅋㅋㅋㅋ

밥에 커리 올리고 게튀김 올려서
와앙 먹으면 맛있지여. 간은 좀 센 듯해요.
밥이랑 먹을거라 괜찮았고, 태국 음식은 원래 이런거 아닌가요?(안 가봄ㅋㅋㅋㅋ)

'꿰이여우 똠얌'은 처음 먹어봤어요.

똠얌꿍보다 향신료의 향이 덜하며 매콤하고 새콤한 쌀국수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똠얌쌀국수네요.
근데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 보는데
새콤 매콤한 것이 국물이 짱맛이예요.
계속 퍼먹음. 김치찌개 같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 밥 말아먹고 싶더라구욬ㅋㅋㅋㅋㅋ
다만 '꿰이여우 똠얌'도 간이 세요. 매콤하구요.
하지만 원래 더운 나라의 음식은 그런 거 아니겠어요? 슴슴한 똠얌꿍은 이상하잖아요?
짠 누룽지 같은 느낌?ㅋㅋㅋㅋ
정신없이 먹느라 저 사진을 끝으로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

다 먹고나서 애꿎은 천장사진 찍음ㅋㅋㅋㅋ

두 메뉴 다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웨이팅이 왜 그렇게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태국 현지 음식 안 먹어 본 사람 기준ㅋㅋㅋ)

거기다가 야외 테라스에서 먹으면 여행 온 느낌이 꽤 날 것 같아요.

이번엔 거의 마시고 나왔지만 여유롭게 식사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다른 메뉴 먹으러 또 갈 거예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