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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월산 등산 정상찍기, 영남알프스 9등 완등 도저언! (첫번째)
    여행/등산 2021. 2.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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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재밌는 거 없나 하고 인터넷을 하다가 네이버 '뭐하지'에 올라온 글을 보고 우연히 알게된 ‘영남알프스 9등 완등’ 프로젝트!!ㅋㅋㅋㅋ

    2021년에 꾸준히 등산하기가 목표 중 하나였는데, 마침 9등을 완등하고 인증을 하면 메달과 인증서를 준다는 말에 바로 다음날 간월산으로 출발했다.ㅋㅋㅋ



     

    출처: 울주관광

    9개의 산 중에 그나마 제일 낮은 간월산을 다녀왔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등산어플이 따로 있는 것 같아 찾아보니 트랭글이라는 어플을 많이 쓰는 것 같아 깔아봤다.



    등산하는 내내 켜놓으면 몇키로를 걸었는지, 몇시간째 운동중인지 수시로 알려줌. 내가 걸었던 등산로도 기록으로 남아서 하산하고 보면 뿌듯함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 주차를 해두고 간월산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등산코스로 다녀왔다. 복합웰컴센터의 주차는 무료이고 아침 10시에 등산을 시작했는데, 주차된 차가 꽤 많았고 등산로 초입부터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뒤돌아 보면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보인다!

    올라가다보면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둘레길이 나온다. 꾸불꾸불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처음엔 어느정도 가다보면 다시 흙길이 나올 줄 알았는데 간월재에 도착할 때까지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꼬불꼬불 돌아가는 간월재 가는 길
    햇볕이 들지 않는 구간에는 이렇게 물이 내려오다가 얼어있었다.

    마침내 도착한 간월재, 노란 억새밭이 인상적이다. 간월재 휴게소에서는 컵라면을 판다. 나는 지갑을 두고 와서 사먹지 못했다. 혹시나 해서 계좌이체가 되는지 물어봤으나 계좌이체도 안된다고 함. 앉아서 간식을 먹고 쉬다갈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잘 마련되어 있다.




    간월재휴게소 옆으로 간월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올라가다가 뒤돌아본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쉬다가 올라가서 조금 더 힘든 느낌이었다. 정상이 나올듯 나올듯 하다가 급 시작된 바위구간.

    간월산 정상비석까지 가서 인증샷을 찍고오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무섭지만 바위를 열심히 올라갔다. 옆으로 설치된 로프를 잡아야만 오를 수 있을만큼 가파르고 험했다.(내입장ㅋㅋㅋ) 옆이 바로 낭떠러지라서 미끄러져서 떨어질까봐 무서웠다.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나가길래 안무서울 줄 알았는데 식은땀을 흘리면서 올라갔다.





    간월산 정상 비석엔 2021 영남알프스 완등 표시가 있다. 내 모습이 나오게 비석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된다.
    다시 내려가야하는 바위구간. 쫄보는 겁이 난다.

    그렇게 정상 찍기에 성공하고... 이렇게 찍은 인증 사진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영남알프스 채널에 올리면 된다.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 내려갔다.




    하산하면서 보이는 풍경도 증말 이쁘다.


    하산길은 정말 끝이 날 듯 끝이 나지않았다.ㅋㅋㅋ 얼마나 많이 올라왔는지 실감이 났다.




    다시 처음 등산을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왔다. 내려오니 클라이밍 센터도 있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누가 꽤 높이까지 올라가 매달려있었다.

    등산은 총 약11km를 걸었고, 대략 6시간이 걸렸고
    1222Kcal를 소모했다. 먹는 건 이만큼 먹어봤다쳐도 운동으로는 처음 소모해보는 칼로리였다. 뿌듯하군.





    저녁으로 칼국수랑 메밀전을 먹었다. 김치도 그렇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이었다.

    2021년엔 영남알프스 9등 완등이라는 새로운 재밌는 목표가 생겼다. 이렇게 정상까지 오랜시간동안 등산을 해본 것은 처음이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별로 안힘들다 생각했는데 다음날과 다다음날 아침마다 코피가 터졌다. ㅋㅋㅋ
    내 체력이 정말 저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8개의 산이 남았다. 천천히 모두 완등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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